50대 재취업 지원을 위한 종합 방안 발표
고용노동부는 50대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50대 취업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일자리 발굴, 직업훈련, 일경험 제공 등을 통해 50대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50대의 고용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정부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고용노동부는 50대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여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산업에서 50대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하고, 취업률이 높거나 임금수준이 적정한 유망 자격을 분기별·지역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0대는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고용부는 국가기술자격 데이터를 분석하여 취업률이 높은 자격증을 추천할 예정이다.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전기기능사와 같이 초심자도 취득하기 쉬우면서 취업률이 높은 5개의 자격증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0대 구직자들은 필요한 기술과 자격을 갖추게 되어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권역별 일자리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의 맞춤형 일자리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각 지역의 인사·노무 분야 경력자를 고용플래너로 선발하여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일자리의 수요를 반영한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50대 구직자들은 보다 쉽게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직업훈련 기회 대폭 확대
고용노동부는 50대 구직자들을 위한 직업훈련 기회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7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폴리텍 신중년 특화과정을 운영하여 노후 업무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직업훈련은 자격취득 또는 실무 기술과 연관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훈련생들은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재직 중인 이·전직 희망자를 위해 주말 및 야간 과정도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시간대에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국가기관에서 실시하는 전략산업직종훈련 등 다양한 훈련과정을 통해 50대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자격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용부는 근로 경험이 부족한 구직자들을 위한 훈련 기회를 마련하여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50대가 경쟁력 있는 인력으로 재편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경험 지원으로 경력 부족 문제 해결
고용노동부는 50대 구직자들이 겪고 있는 경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격을 취득하거나 훈련을 받은 50대 구직자들 중 관련 경력이 없어 취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업 현장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력지원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경력지원제는 초기 910명에서 지원 대상을 2000명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50대 구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50대에게는 월 최대 1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참여기업에게도 40만 원을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중장년고용네트워크를 통해 통합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고용센터와 지역의 다양한 지원 기관들과 협력하여 개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와 협업하여 미충원율이 높은 직종에 대한 특별 지원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의 50대 취업지원 강화 방안은 구직자들이 시장에서 더욱 쉽게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고용부는 지속적으로 일자리 발굴, 직업훈련, 일경험 제공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50대 고용 시장의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다. 본 방안은 구직자들의 요구를 고려하여 조정 및 개선되며, 50대 고용률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고용노동부는 모든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하여 더욱 효과적인 50대 취업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성공적인 재취업을 이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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