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소방안전대책 점검
소방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재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심화되는 이상기후 속에서 보다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소방청은 선제적 총력 대응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소방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방청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우선,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해 보조 접수대를 528대 추가 확보하여 총 872대의 신고 접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NDMS 상황전파시스템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과 험지펌프차, 소방위성통신차 등의 특수장비를 선제적으로 전진 배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국 상황을 고려하여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동해 신속하게 소방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러한 조치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로, 소방청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운영하여 국민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폭염 대비 적극적인 구급대책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구급대책도 강화되었다. 소방청은 전국 구급차에 얼음조끼와 생리식염수, 식염 등 9종의 온열질환 응급처치 용품을 비치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실시간 의료 지도와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책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국민들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다중 채널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205곳의 주요 물놀이 장소에 총 5546명의 구조 인력을 배치하고,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 및 민간 자원봉사자와 협력하여 인명구조, 수변 순찰 및 안전 수칙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 마련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전략도 시행하고 있다. 소방청은 지리적 및 기후적 특성과 과거 재난 사례를 반영하여 서울소방, 경기소방, 충북소방 등 각 시도가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소방은 강남권 대심도 침수 사례를 반영해 임시 물막이를 전진 배치하고 AI 기반의 119 신고 인공지능 시스템 운영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소방은 36개 소방서의 수방장비에 대한 가동 점검 및 컨설팅을 마치고 대형 양수기와 수중펌프를 전진 배치하여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충북소방은 수난사고 대응 역량을 특화하여 전문의용소방대팀을 운영하며, 대응체계의 실효성과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은 각 지역이 처한 특수한 상황에 맞춰 보다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론적으로, 소방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해 빈틈없는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소방청의 노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소방청은 적극적인 대응 체제를 운영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추가 문의는 소방청 대응총괄과(044-205-757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