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빌딩 기술 개발 착수와 로봇 공존 공간 구축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로봇과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존을 위한 기술 개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8년까지 진행되며, 정부가 180억 원을 투입하여 로봇 친화형 건축물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으로 스마트한 건축물 속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빌딩 기술 개발 착수와 로봇 친화형 설계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대전환 신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변곡점은 로봇 친화형 건축물의 설계 및 시공 기술 개발이다. 이 기술 개발은 재실자와 로봇의 행동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및 설계 자동화 기술을 포함하며, 건축 재료와 시공 기준을 마련해 설계 의도를 정확히 구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축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토부는 산·학·연 83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의 운영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술 개발 방향성을 설정해왔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첫 번째 과제는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건축 공간 구현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기술 개발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 빌딩이 갖춰야 할 필수 조건으로, 앞으로의 건축물들은 더 나은 성능과 기능성을 위해 로봇과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다수·다종 로봇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과 건축물 운영 및 관리 기술도 개발될 예정이며, 실내 모빌리티 로봇의 이동 지원을 위해 건축물의 실내 공간지도도 구축하게 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스마트 빌딩과 로봇의 운영이 더욱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로봇 공존 공간 구축과 서비스 로봇의 활용
로봇 공존 공간의 구성을 통해 국토부는 다양한 로봇들이 실제 환경에서 협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하고자 한다. 현재 실증 후보지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 포항 터미널 등 3곳으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로봇을 활용한 건축 공간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 단계에서 기술표준 및 인증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기술이 건축물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직접 시험해 볼 기회를 제공해준다.
더 나아가, 국토부에서는 로봇 친화형 건축물의 구조와 공간 지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향후 건축물의 설계와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료는 다른 건축물에도 전달되어 더욱 요건에 맞춘 스마트 빌딩 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여객 터미널 및 의료기관에서의 로봇 활용은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건축물이 로봇과 어떤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이러한 새로운 기술 개발은 향후 건축물 설계 시에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될 것이다. 이는 로봇과 사람 간의 접점을 넘어서, 전체 건축물의 기술적 발전을 가져올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미래의 스마트 빌딩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조건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빌딩 구현을 위한 R&D 추진 계획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연구개발(R&D) 착수 보고회를 열고,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과의 협업을 통해 2028년까지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180억 원을 투입하는 '로봇 친화형 건축물 설계·시공 및 운영·관리 핵심기술 개발' 과제가 중심이 된다. 세 가지 세부 중점 과제로는 로봇 친화형 건축물의 설계 및 시공 기술 개발, 다수·다종 로봇 지원 시스템 구축, 그리고 실제 실증을 통한 기술 표준 및 인증 제도 마련이 포함된다.
이러한 연구개발의 중요한 목표는 로봇과 사람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이는 향후 스마트 빌딩 설계 및 운영에서 매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 국토부는 주기적으로 R&D 성과를 점검하고, 민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로봇, UAM, 자율주행 등 분야 별 연구성과의 실제 건축물 적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국토교통부 문석준 건축정책과장은 "AI 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 속에서 스마트 빌딩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러한 건축물들은 새로운 기술 변화에 적응하는 집합체로써,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루 20시간 이상 보내는 공간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탈바꿈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스마트 빌딩 기술 개발은 우리 사회의 건축물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로 인해 향후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향후 이러한 기술들이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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