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한국 보건실무그룹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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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인천 송도에서 APEC 2025 한국 고위관리회의 산하 보건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헬스,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원헬스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보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경제 간의 협력이 강조된다.

APEC 2025 한국, 디지털 헬스의 중요성

디지털 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보건 분야에서 가장 핫 이슈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6일에 진행될 정책대화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 의료 기술의 개발 및 그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 깊이 논의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는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와 정보 보안을 중요시하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디지털 기기가 의료 시스템에 통합됨에 따라, 의료종사자들은 환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 기술을 통해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잘 관리할 수 있으며,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기계 학습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보건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원헬스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보건의료 분야의 디지털화는 정보 보안 및 기술 안전성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따라서 디지털 헬스의 진전은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니라, 전체 보건 체계의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발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원헬스 전략

5일에는 '원헬스 다부문 협력'을 주제로 사람-동물-환경 보건의 연계를 고려한 정책 대화가 진행된다. 이번 세션에서는 각 회원경제의 원헬스 거버넌스 구축 현황과 부문 간 역할, 뒤의 협력 및 소통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화가 진행됨에 따라, 감염병 전파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더욱 중요하다.

원헬스는 인체 건강과 동물 건강, 환경의 건강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개념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보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예를 들어, 질병관리청은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가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를 개선해왔으며, 이러한 경험은 원헬스 구현에 필수적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경제는 서로의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전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원헬스 접근법은 예방 및 대응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따라서 APEC 회의에서 발생하는 논의는 각국의 정책에 반영되어 지속 가능한 보건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지원 강화

7일 본회의에서는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임신·출산·생식 건강 지원 정책, 그리고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대응 전략 밖에 다른 다양한 보건 위협에 대한 원헬스 실행전략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인구 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요하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며 노인 인구의 건강 관리는 더욱 체계적이어야 하며, 지역 사회에서 지원하는 방식도 모색해야 한다. 'Aging in Place'를 통한 통합 지원은 노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계속 건강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으로, 이는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이번 APEC 회의에서 제시되는 통합 지원 방안은 지역 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며, 각 회원경제 간의 공동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보건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APEC 보건실무그룹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보건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건강 보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각 회원경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를 통해 9월 APEC 고위급 회의와 10월 APEC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하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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