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와 응오 프엉 리 여사의 문화예술 대담
11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베트남 당서기장 부인 응오 프엉 리와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환담을 가졌다. 두 여사는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예술 교류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환담 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K-컬처에 대해 체험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김혜경 여사는 응오 프엉 리 여사와의 만남에서 미술과 문화예술에 대한 큰 관심을 표현했다. 김 여사는 자신의 피아노 전공 경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교류를 강조하며, 리 여사를 꼭 만나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응오 프엉 리 여사는 김 여사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두 나라의 문화예술 협력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두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예술적 상호작용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미술과 음악을 통한 인적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예술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도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러한 대화는 양국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환담 후, 김혜경 여사와 응오 프엉 리 여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여 전시물을 관람했다. 특히, 반가사유상, 외규장각 의궤, 백자 달항아리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리 여사는 반가사유상을 보며 '은은한 미소의 표정'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고, 김 여사는 반가사유상의 미니어처가 인기 있는 뮷즈 상품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관람 중 한국과 베트남의 도자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 여사는 한국의 도자 기술과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설명했고, 리 여사는 한국의 도자 문화가 매우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상호 이해와 존중을 더욱 깊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K-컬처의 인기와 확산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후, 김혜경 여사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국립중앙박물관의 인기를 높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람객 수에 대해 질문했다. 유홍준 관장은 주말에는 개장전 1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람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2%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현상은 K-컬처가 베트남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리 여사는 K-컬처가 베트남의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문화 교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K-컬처, 즉 한국의 영화, 음악, 음식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작용이 예술과 문화 분야에서도 더 넓게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김 여사는 참석한 이들에게 응오 프엉 리 여사의 방문이 큰 기억으로 남아 다시 뵙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혜경 여사와 응오 프엉 리 여사의 이번 만남은 두 여성 간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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