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APEC 정상회의에서 필리핀 칠레 정상회담 개최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후 경주화백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필리핀과 칠레 정상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경제 및 방산 협력에 대해 논의하였고, 칠레 보리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FTA 및 에너지 협력에 관한 중요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로써 양국 간의 협력 관계가 향상될 것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 정상과의 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회담하며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 1년간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가 양국 경제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의견을 일치시켰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필리핀 내 한국 기업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 경찰서 내에 설치된 '코리안 헬프 데스크'의 운영이 마르코스 대통령의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서 두 정상은 초국가범죄의 근절을 위한 지역 공조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간의 군사 및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조선 및 인프라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칠레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어 이 대통령은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리치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며, 칠레가 한국과의 FTA 체결국 중 첫 번째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양국의 교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FTA 개선 협상에서 서로 상호 이익이 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핵심광물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어서 APEC 및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하였고, 다가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남북 간의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한국 정부의 E.N.D 이니셔티브를 설명하며 칠레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UAE 왕세자와의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칼리드 왕세자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과 UAE 간 긴밀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이 대통령은 국방 및 방산 분야, 에너지, 투자 및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칼리드 왕세자는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문화적 역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하며, 문화 협력이 양국 간의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화 협력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UAE가 K-컬처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대하는 바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칼리드 왕세자의 부친과의 심도 있는 논의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필리핀 및 칠레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UAE와의 협력도 강화하여 한국의 국제적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각국 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모색된 만큼, 향후 한국의 외교적 노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차후에는 이와 같은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외교 노력과 국제적 협치를 통해 보다 발전된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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