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 사기 증가와 예방 방법 안내
최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한국인을 노린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비자 없이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그럴듯한 유혹에 넘어간 피해자들이 현지 범죄 조직에 의해 납치되는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외 취업 사기 증가
최근 몇 년 사이 해외 취업 사기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와 같은 동남아 지역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와 감금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캄보디아에서의 감금 피해 신고가 17건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220건, 그리고 올해 8월까지 이미 330건에 달한다는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피해자들에게 큰 충격과 두려움을 주고 있으며, 많은 청년들이 취업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러한 범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주로 '비자 없이 리조트 알바 가능', '한 달에 1,000만 원 벌 수 있다'는 등의 문구를 사용하여 피해자들을 유인합니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나 메신저를 통해 접근하며, 매력적인 조건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출국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실제로 출국한 피해자들은 공항에서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상태에서 감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사기 수법은 매우 교묘하며, 범죄 조직에 의한 인신매매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예방법 확인
해외 취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취업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공식적인 인증을 받은 구직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트라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 공식 구직 플랫폼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명과 주소 등 기본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채용공고 내 계약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경우 사기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코트라의 자문변호사 제도를 통해 계약서를 검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감금이나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출국 전 반드시 주변 사람들과 상의하고 안전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법 체류자로 분류되지 않기 위해 취업비자가 없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일을 하지 말아야 하며, 현지 법률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예방법을 통해 개인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피해 예방 캠페인 안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해외 취업 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포와 인천, 청주 등 동남아행 국제선이 취항하는 모든 공항에서 출국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한 위험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또한, 청년 구직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구직 플랫폼에서도 해외 취업 사기와 대포통장 거래 관련 유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해외 취업은 인생에 큰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좋은 조건은 의심부터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가 없는 고소득 일자리는 반드시 한번 더 의심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중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며, 연이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최근 증가하는 해외 취업 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기관의 안내를 따르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취업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자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검색하고, 고수익 보장 조건이 있으면 반드시 재확인해 더욱 안전한 취업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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