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종합 대책 발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한 종합 대책이 발표되었다. 이번 대책에서는 플랫폼 육성과 전략품목 지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와 통관 지원을 강화하여 온라인 수출을 활성화한다. 또한, 온라인 수출보험의 도입을 통해 기업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안도 포함되었다.
K-브랜드 전문 플랫폼 육성 및 글로벌 협력 강화
중소기업 디지털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에서 높은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중소 플랫폼 기업을 선별하여 지원에 나선다. 지원 내용으로는 플랫폼 리뉴얼, 해외시장 조사·분석, 홍보·마케팅 비용의 보조가 포함되어 있으며, 기업당 최대 10억 원의 정책 자금을 지원하여 해외법인 설립 및 현지화 지원을 추진한다. 남미 및 중동 시장 진출을 목표로 K-POP 캐릭터 및 인테리어 소품 등 특화 상품 중심의 플랫폼을 집중 지원하여 온라인 수출 창구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와 플랫폼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상생 모델을 추진한다. 온라인 B2B 거래 지원 사이트인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의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개편되어 수출지원 정책, 최신 시장 동향, 사업 신청, 애로 접수, 물류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상품과 바이어 간 매칭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K-온라인 수출 전략품목 지정 및 맞춤형 바우처 지원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기 위해 'K-온라인 수출 전략품목'이 지정된다. 이는 경진대회 수상작과 동행축제 히트상품 등을 포함하여, 이들 전략품목을 보유한 기업에는 '온라인 수출 바우처'를 제공한다. 해당 기업들은 이 바우처를 통해 시장 조사, 홍보·마케팅, 인증 획득, 물류 등 맞춤형 항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된다. K-혁신사절단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품목별 전문셀러와 바이어 간 연결이 이루어지는 매칭 시스템이 포함된다. 또한 수출국별 포장·표기 기준, 인증 취득 등 현지화 지원 컨설팅도 신설되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력 프로젝트형 수출 프로그램도 추진되어 국내 유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유통망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은 더욱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을 가진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스마트트레이드 허브 등 물류·통관 지원 대폭 강화
물류와 통관 문제는 온라인 수출기업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지하고 있는 부분으로, 중소기업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 수출 전용 '물류바우처 사업'이 내년부터 도입되며, EMS 같은 우체국 물류 서비스 이용 시에는 최대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SDS 등 민간 물류사와 협력하여 신속 배송체계도 지원하는 등 물류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 건립 중인 '스마트트레이드 허브'는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로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하루 2만 4천 개 이상의 소량·다품종 물량을 저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시장에서의 물류 지원도 강화되며, 미국 LA 등지의 물류센터를 활용하여 수출기업들이 직접 이용 가능한 현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통관 관련 제도 개선 사항으로는 관세청 주도로 간이 수출신고 대상 확대 및 반품 물품 반입 절차 완화가 있다. 이러한 모든 지원은 중소기업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중기부와 관세청의 합동 권역별 설명회 및 물류 관리 지원 코너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의 발표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온라인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가 원활하게 이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중소기업들에게는 내외부적으로 풍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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