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에서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독일 정상회담 개최
이재명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및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국-프랑스의 수교 140주년 및 한국-독일의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와 같은 정상 간의 만남은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과 상호 보완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프랑스 간의 협력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첫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인데, 오늘 이렇게 회담을 계기로 정말 각별한, 특별한 관계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내년에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방한 계획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양국은 이미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대통령은 특히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양국 기업 간의 교류도 한층 더 활성화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두 정상은 방산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과 인공지능, 우주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나누었다. 문화 교류를 통한 서로의 영향력 강화를 강조한 이 대통령은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도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를 기대했다. 두 사람은 향후 고위급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잘 실현되리라 다짐했다.
방산 및 경제 협력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메르츠 총리는 "한반도와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며, 독일의 경험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졌다. 이 대통령은 독일의 통일 경험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말하며, 통독에 관한 노하우를 나눠주기를 요청했다.
양 정상은 제조업 강국으로서 한국과 독일의 파트너십이 이미 강력하다고 평가하고, 에너지 및 핵심 광물 협력 분야에서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 대통령은 약 850개의 한국 기업이 독일에 진출해 있음을 언급하며, 독일은 유럽 진출의 거점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의 경제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이 방산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움직임 속에서 한국의 방산 기업들이 독일과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표현했다. 이러한 협력은 양국의 방산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력
양 정상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독일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지를 요청하였다. 이 대통령은 "독일이 먼저 간 길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독일의 경험으로 배울 게 많이 있다"며, 통일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함께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전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촉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 경제계가 주최하는 아태 비즈니스회의(APK)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국의 경제인 간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하고 호혜적 경제협력을 확대하자고 다짐하였다. 이러한 비즈니스 회의는 한국과 독일 간의 경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 기대된다.
양 정상은 상호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남기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나가길 희망하였다. 이러한 정상 간의 교류는 G20 정상회의에서 형성된 긴밀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프랑스, 독일 정상 간의 회담은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깊게 발전시키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국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다음 단계로는 이러한 정상간의 합의와 약속들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각 국의 정책 및 기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