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경제협력위원회 및 원전 MOU 체결
산업통상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맞춰 한-UAE 포괄적경제협력동반자협정(CEPA) 이행을 위한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국 간 경제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원전으로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산업부는 이 두 가지 협정과 MOU를 통해 한국과 UAE 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과 원전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구성과 운영
산업통상부의 김정관 장관과 UAE 대외무역부 장관 알제유디는 '한-UAE CEPA 경제협력위원회 행정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는 지난해 5월에 체결한 한-UAE CEPA의 이행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다. CEPA는 한국이 중동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양국 간의 산업·통상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즉각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하나의 주요 목표는 양국 간 상호협력 수요가 높은 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우선 순위별로 설정하여 협정의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러한 경제협력위원회의 가동은 한국과 UAE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협력위원회의 구성은 양국의 산업계가 직접 참여하게 하여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보다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의 기업들이 경제적으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특히 중동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엿보게 된다. 한국 기업들이 UAE 내에서의 사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협력위원회의 활성화는 양국 기업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촉진하고 차세대 산업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원전 MOU 체결 및 협력 확대
또한, 한국전력과 UAE원자력공사(ENEC) 간의 '원자력 신기술·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 파트너십 양해각서' 체결도 중요한 소식이다. 이 양해각서는 양국 간 원전 분야에 대한 공동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양국의 대표적인 전력기업 간 인적 자원 및 기술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초급 엔지니어와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인력 양성이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과 UAE의 대학 및 연구기관 간의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전 운영 및 유지보수의 초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바라카원전 협력모델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하여 제3국으로의 공동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나라 모두 원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 분야에서의 MOU 체결은 한국과 UAE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술적 진보와 상업적 기회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통상협력의 새로운 플랫폼 구축
이번 MOU 체결은 통상협력과 원전 수출 분야에서 한국과 UAE 간의 민관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을 가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부는 협력 사업들의 후속 조치를 강화하고, UAE 내 우리 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또한, 이 MOU는 한국 기업들이 UAE에서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여건을 마련하며, 향후 협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은 단순한 상업적 거래를 넘어, 공동의 목표를 관철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앞으로 한국과 UAE 간의 교류는 더욱 다각화되고, 전력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은 단순한 협정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두 나라 사이의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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